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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지닌 다양한 색채 스펙트럼 드러내는 포레스트 크레용


 

 

디자인스튜디오 플레이풀(playfool)   나무들이 간직하고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색채를 조명하기 위해 일본산 목재만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크레용 세트를 만들었다.

 

포레스트 크레용(Forest Crayons) 프로젝트는 올해 디진어워즈(Dezeen Awards) 제품디자인 부문최종 후보작 명단에 올라 있다.

 


 

색깔을 입힌 크레용의 모양은 삼각형으로 만들고, 소재는 일본 목재소에서 구한 나무만을 사용했다. 삼나무와 편백나무, 호두나무와 참나무가 가진 다양한 색조들을 보여주는 포레스트 크레용은 나무에서 얻을  있는 천연 안료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작품이다.

 


 

나무를 가지고 이전에  번도 시도된  없는 창작 방식을 개발해 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플레이풀 창업자인 다니엘(Daniel) 사키 코펜(Saki Coppen) 제작동기를 디진에 밝혔다.

나무의 자연스런 색조가 가진 아름다움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발견한 , 나무로 채색도구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이들은 곱게 가루낸 원목에 일본 하제노키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왁스를 섞은 , 크레용 모양이 실리콘 몰드에 부어 제품을 만들었다.

 

제품에 사용된 목재는 산림도시인 히다의  목재소에서 공수했다. “숲이    있는 방대한 스펙트럼의 색조를 보고 깜짝 놀랐고 나무의 색이 단순한 갈색을 넘어 얼마나 다양한지를 단번에 깨달을  있었다 이들은 목재소를 방문했을 때를 회상했다.

 


 

플레이풀은 우드 체인지 캠프(Wood Change Camp)라는 입주프로그램(residency programme) 참가해 이번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우드 체인지 캠프는 국토의 2/3 숲으로 덮인 일본에서 일본산 나무의 대안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

 

일본의 숲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벌목과 식재의 사이클이 끊김없이 돌아가야 한다. 그래야만 산사태와 같은 재난을 줄일  있다 스튜디오는 말했다.

그러나, 값싼 수입산이 많아지면서 남아도는 일본산 목재를 처리해야  필요가 생겼고, 건축이나 가구 등에 일부 사용된다 하더라도,   많은 양이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외면당하고 있다 이들은 덧붙였다.

 

플레이풀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일본산 목재가 가진 풍부한 색채를 알리는 동시에 일본의 건강한 숲을 유지관리하는데 기여하고자 했다.



 

아울러, 기후위기에 대응해 2015년에 수립된 유엔의 17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17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가운데 하나인 책임있는 소비와 생산(Responsible Consumption and Production) 목표 달성은 이번 프로젝트가 지향하는 바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생각지못했던 숲의 장점을 부각시킴으로써, 자연에 대한 사랑을 회복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서 숲을 유지 관리해 나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이들의 바램이다.  

 


 

플레이풀은 런던과 도쿄에서 활동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로서, 놀이를 기반으로 디자인과 공학에 접근하는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원문 기사: Forest Crayons reveal the spectrum of colours within Japanese wood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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